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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035년까지 공공체육시설 14곳 확충

등록 2024.07.07 11: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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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권역(생활권)별 2~7개소씩

[서울=뉴시스]원효로다목적체육관. 2024.07.07.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원효로다목적체육관. 2024.07.07.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체육시설 확충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웠다고 7일 밝혔다.

생활체육 인프라(기반시설) 확충은 민선 8기 박희영 구청장의 대표 공약 중 하나다. 방침에 따르면 구는 2035년까지 공공체육시설을 기존 31곳에서 45곳으로 14곳(45%) 늘린다.

권역별로 보면 한남생활권(429만㎡)에는 다목적체육관(종합체육시설) 2개소, 청파·원효생활권(293만㎡)에는 실외 풋살장, 어린이(청년)스포츠센터, 실내 테니스장 등 3개소를 조성한다.

이촌·한강생활권(978만㎡)에는 실내 풋살장, 다목적체육관 등 7개소, 후암·용산생활권(487만㎡)에는 공공실내수영장 등 2개소가 생긴다.

대부분 기부채납을 통해 조성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체육시설들은 한남재정비촉진지구(한남2·5재정비촉진구역), 용산철도부지 특별계획구역, 이촌1 특별계획구역, 문배지구 특별계획구역 등 지역 내에서 이뤄지는 각종 개발사업과 연계된다. 구는 용적률 등 규제를 완화하고 사업주에게 체육시설 등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구는 2020년 한강로 피트니스센터(서빙고로 17, 용산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공공시설동 지하1층)를 같은 방식으로 조성했으며 최근에도 효창6구역(용산데시앙포레) 재개발사업으로 효창 배드민턴장(효창동 288-1번지)을 확보해 주민에 개방했다.

구 관계자는 "계절, 날씨와 상관없이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을 중점 조성할 것"이라며 "전용 체육시설 외 복지관, 공원 등에 부속되는 시설까지 합치면 실제 확충 규모는 14곳 이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역 내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단, 중, 장기별로 구분, 총 21개 과제를 수립 추진한다"며 "모든 주민이 도보 15분 거리에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 균형 배치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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