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많은비" 극한호우 대구·경북…최대 100㎜ 더온다
'호우특보' 발효…시간당 30~50㎜의 강한 비
누적강수량은 구미 137.6㎜, 성주 133.5㎜ 등
밤부터 차차 그칠 듯…울릉도·독도는 늦은 밤
[안동=뉴시스] 8일 내린 폭우로 침수된 예천군 풍양면 논. (사진=경북도 제공) 2024.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와 경북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1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대구·경북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경북 포항·경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지난 9일부터 이날 오전 7시 기준 구미 137.6㎜, 성주 133.5㎜, 김천 121.0㎜, 경산 86.5㎜, 예천 74㎜, 봉화 57.3㎜ 등을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칠곡 팔공산 124㎜, 영천 신녕 115㎜, 상주 공성 110.5㎜, 달성 하빈 106.5㎜, 포항 기계 97.5㎜ 등을 기록했다.
대구·경북에 내리는 비는 이날 밤에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독도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내륙과 울릉도·독도 10~40㎜, 대구와 그 밖의 경북에는 20~80㎜다.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오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저지대 침수와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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