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강 권두호 작가, 울산 중구에 한글서예 작품 5점 기증
중구청, 미술작품 기증증서 전달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는 11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춘강 권두호 작가 미술작품 기증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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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한글서예가 춘강 권두호 작가가 울산 중구에 한글서예 작품 5점을 기증했다.
울산 중구는 11일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춘강 권두호 작가 미술작품 기증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춘강 권두호 작가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미술작품 기증증서를 전달했다.
춘강 권두호 작가는 ‘쉬운 말 쉬운 글’, ‘인도의 보물’, ‘용비어천가’, ‘사람이 하늘’, ‘성사법설’ 등 한글서예 작품 5점을 중구에 기증했다.
이 가운데 ‘쉬운 말 쉬운 글’은 울산 중구 출신의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어록을 표현한 작품으로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닌다.
춘강 권두호 작가는 앞서 직접 미술작품 지정 기탁 의사를 밝혔고, 이에 중구는 지난달 21일 울산시 중구 기부심사위원회를 열고 심의를 거쳐 작품을 접수했다.
한편, 춘강 권두호 작가는 울산 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 1회, 입선 5회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에 기증된 작품들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서예 작품으로 한글도시 울산 중구의 명성과 잘 어울리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풍요로운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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