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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현장, 신작 코미디 '세신사 하동구' 17~18일 공연

등록 2024.07.17 08: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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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진주=뉴시스]극단현장, 세신사 하동구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극단현장, 세신사 하동구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극단현장은 17~18일 이틀간 오후7시30분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차세대 창작 신작 '세신사 하동구' 첫 공연을 올린다.

'세신사 하동구'는 올해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처음 선보이는 창작 신작으로, 하동에서 나고 자란 모태 하동 사람 세신사 ‘하동구’의 인생을 통해 고통과 좌절의 순간이 삶의 또 다른 희망일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유쾌한 코미디 작품이다.

주인공인 ‘하동구’는 하동포구처럼 하동을 든든히 지키는 사람이 되라고 그의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며, 공연은 ‘하동포구 팔십리’, ‘하동포구 아가씨’, ‘하동으로 오세요’ 등의 대중가요와 창작곡을 더해 음악극으로 구성했다.

작품은 사라져가는 동네 목욕탕과 ‘세신사’라는 직업을 인구 감소 지역인 하동군과 교차시켜 가족을 위해 살아온 이 시대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손님의 때를 밀어주는 행위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네가 살아야 내가 살고 네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다’는 상생의 원리로 확장시켜 함께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공연을 통해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세신사 하동구'는 하동 섬진강에 기대어 살던 아버지 칠성과 어머니 온매의 외아들로 태어나 뱃속에서부터 강물 소리를 들으며 성장한 ‘하동구’의 이야기다.

극단현장 관계자는 "우연한 기회에 세신을 업으로 삼게 되고 각고의 노력 끝에 유명한 세신사가 된다"며 "하지만 하동구는 커져간 욕심에 온몸에 화상을 입어 결국 대중탕에 출입을 못하는 신세가 돼 좌절하지만 어떤 손님들이 찾아오고 되고 삶의 새로운희망을 얻게된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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