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취약지역 11만곳으로 확대…예측정보 2→3단계
산림청, 산사태 취약지역 집중관리한다
예측정보 세분화해 대피 골든타임 확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6일 임상섭 산림청장이 지난해 7월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산사태 복구지를 방문해 상황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2024.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부처에 흩어져 있던 위험사면 관리를 일원화하고 기존 2단계로 이뤄진 산사태 예측정보를 3단계로 세분화해 주민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산림청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가 참여하는 '디지털 산사태 대응팀'을 신설했다.
특히 행정안전부(급경사지), 국토교통부(도로사면), 농림축산식품부(농지), 산업통상자원부(발전시설), 국가유산청(문화재) 등 각 부처의 위험사면 200만건의 정보를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으로 통합·운영해 예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난발생시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산사태취약지역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사방사업 우선실시, 연 2회 이상 현지점검 등 집중관리를 받는다.
산림청 관계자는 "올해 산사태취약지역을 생활권 중심으로 500개소를 추가로 지정·확대하고 제도개선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할 것"이라며 "산사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지정・관리와 산사태 예방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현지점검을 철저히 해 국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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