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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행안위 "민생특별조치법 강행 아닌 정상처리…국힘, 협조하라"

등록 2024.07.18 18:47:19수정 2024.07.18 23: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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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민생 위기 극복 위해 뭐라도 해야 할 때"

"민생위기 급한데 국힘 입법 지연작전 두고 못 봐"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등을 안건으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안건 상정에 반대하며 야당과 설전을 벌이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했다. 2024.07.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등을 안건으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안건 상정에 반대하며 야당과 설전을 벌이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했다. 2024.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8일 국민의힘을 향해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민생위기극복을위한특별조치법' 처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신정훈 행안위원장 등 민주당 행안위원들은 이날 오후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민생특별조치법을 단독 처리한 직후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을 외면하고 일방 퇴장한 국민의힘 행정안전위원들은 국민의 준엄한 비판을 결단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작 민생을 외면한 쪽은 누구냐"며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해 민생특별조치법 처리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금은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해 뭐라도 해야할 때다. (법안) 강행 처리가 아니라 정상 처리"라며 "민생 위기가 깊어가는 상황에서 시간 끌기를 위한 일종의 '입법 지연 작전'을 더 이상 두고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선 "말로만 민생을 외쳤을뿐 민생회복을 위해 그 무엇도 하지 않았다"며 "민생을 외면하고 일방 퇴장한 국민의힘 행안위원들은 국민의 준엄한 비판을 결단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더 늦기 전에 민생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민주당은 민생특별조치법을 통해 삶이 고단한 국민에게 단비 같은 지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안위는 이날 국민의힘 반발 속 민생특별조치법을 야당 주도로 단독 처리했다.

개정안은 전 국민에게 25만원에서 3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차등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재명 전 대표가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민주당의 22대 국회 1호 당론 법안이다.

법안은 이르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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