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영국 런던서 '캡틴' 손흥민과 1시간 독대
독일로 건너가 김민재·이재성과도 면담 예정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명보 신임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5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 국가대표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차 출국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7.15. [email protected]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0일 "홍 감독이 현지 시각으로 전날 오후 영국 런던 모처에서 손흥민과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20일에 팀 연습경기(퀸즈파크레인저스)가 있어 19일 오후에 만났다. 한 시간여 동안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유럽으로 간 홍 감독은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 미팅을 가진 뒤 영국 런던으로 이동했다.
출국하면서 유럽파 선수들의 일정이 맞으면 만나겠다고 밝혔던 홍 감독은 가장 먼저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을 찾았다.
이번 유럽 출장에 통역을 담당한 수행 직원과 동행한 홍 감독은 손흥민과는 단 둘이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스위스 축구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에서 한국 홍명보 감독이 교체되는 손흥민의 손을 잡고 있다. 2013.11.15. [email protected]
협회 관계자는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는 홍 감독이 향후 밝힐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가장 먼저 손흥민을 찾은 홍 감독은 20일 독일로 건너가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세르비아에선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함께 뛰는 황인범, 설영우와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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