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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조 이상 중견그룹, 자녀세대 지분률 33.5%

등록 2024.07.24 07:00:00수정 2024.07.24 07: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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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81개 그룹 총수일가 주식자산 승계 현황 분석

자산 2조 이상 중견그룹, 자녀세대 지분률 33.5%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국내 자산 2조원 이상 중견그룹 총수일가 가운데 자녀세대가 보유한 주식지분 비중은 33.5%로 집계됐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3년 말 기준 81개 중견그룹 대상 조사한 결과, 자녀세대 지분가치는 이달 15일 기준 13조3911억원으로, 전체 40조137억원 대비 33.5%를 차지했다.

지난 2022년 12월 말 32.5%(13조6598억원) 대비 금액은 2.0% 감소했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포인트(p) 증가했다.

전체 81개 그룹 중 39곳에서 자녀세대 지분 비중이 증가해 지분 승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덕(100.0%), 우미(99.6%), 티케이지태광(98.7%), NICE(98.2%), 서연(97.5%), 계룡(95.9%), 세방(92.6%), 화승(91.2%) 등은 사실상 승계 작업이 끝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그룹의 자녀세대 지분가치 비중도 33.3%p 늘었으나 증여에 따른 증가가 아닌, 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증가로 해석된다. 반대로 자녀세대 지분 비중이 줄어든 곳은 29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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