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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병원서 치매 관리를' 전주시, 주치의 시범사업

등록 2024.07.26 12: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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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치매 관리주치의 시범 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매 관리에 전문성이 있는 의사를 통해 치매 환자가 거주지 근처 의료기관에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치료·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아 치매가 중증화되지 않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운영 기간은 2년이다.

치매 관리주치의는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거나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치매 전문교육을 이수한 의사로 꾸려진다.

치매 진단을 받은 외래진료 이용자를 대상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관리 계획 수립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심층 교육·상담 ▲만성질환 등 전반적 건강 문제 관리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위한 방문 진료 ▲비약물 치료제공 ▲치매안심센터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연계한다.

특히 시는 시범 사업에 선정된 전국 22개 시군구 중 가장 많은 19개 의료기관, 23명의 의사가 참여해 치매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치매 안심도시 구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확인 후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시범 사업 지역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향후 사업을 통해 치매 환자가 치매와 전반적인 건강 문제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 치매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신선 시보건소장은 "치매 환자 및 가족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매뿐 아니라 그 외 질환까지 포괄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꾸준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건강 및 삶의 질을 증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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