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선녀벌레·갈색날개매미충…상주시 "방제 약제 지원"
작물 생장과 농산물 상품성 저하
[상주=뉴시스] 갈색날개매미충 성충. (사진=상주시 제공) 2024.07.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의 성충 발생 시기가 지난해보다 다소 이른 7월 상순으로 확인됨에 따른 조치다.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은 사과, 감, 배, 복숭아, 블루베리, 포도 등 과수를 중심으로 기주 범위가 없는 주요 돌발해충이다.
수액을 흡즙해 수세를 약화시키고 분비물(감로)로 인해 그을음병을 일으켜 작물의 생장을 불량하게 하고 농산물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돌발해충의 성충 우화 시기를 예찰한 결과 지난해보다 10일 빠른 7월10일 성충 출현이 확인됨에 따라 성충 산란시기가 빨라져 내년에 발생량이 급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두 해충은 1년생 가지에 산란하는 특성이 있다. 산란된 가지의 이듬해 고사율이 높아 직접적인 과수 생산량에 악영향을 준다.
돌발해충 발견 시 해당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방제약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인수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농업인에게 돌발해충 적기 방제지도 및 홍보를 강화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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