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분양 완판
워크아웃 상황서 분양 호조…데시앙 브랜드 입증
[서울=뉴시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모델하우스 전경. (사진=태영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태영건설은 경기 의왕시 오전동 오전나구역에 공급하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의 계약률이 최근 100%를 달성하며 완판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총 73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예정)이 개통되면 급행열차가 정차하게 될 오전역(가칭)과 가깝다.
주택시장 침체와 지난해 말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인해 분양이 잠시 중단됐지만, 태영건설에 대한 조합의 신뢰와 협조에 힘입어 분양을 재개한지 한 달여 만에 완판됐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데시앙 브랜드의 가치가 재입증된 것으로 회사가 워크아웃 과정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뢰해 준 수분양자와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품질로 보답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분양 성공으로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 역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5월 말 체결된 기업개선계획의 이행 과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태영건설의 무상감자와 출자전환이 6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마무리돼 자본확충이 이뤄진 만큼 재감사를 통해 올해 안에 정상적인 주식 거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태영건설은 시공 중인 주택 단지의 준공 및 입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고, 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신규 수주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양산사송 데시앙과 과천 리오포레 데시앙을 시작으로 용인 드마크 데시앙,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및 신진주, 신경주 역세권 데시앙 등을 순차적으로 준공 및 입주시켰다.
지난 3월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간 3공구'에 이어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또 최근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 관련 실시 설계적격자로도 선정되는 등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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