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 잡으러 가자'…광양전어축제 8월 23일 개막
배알도 섬정원 보물찾기 등 사흘간 먹거리·즐길거리 다채
[광양=뉴시스] 광양전어축제, 전어잡이 시연.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1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 전어 축제는 '배알도 섬정원 보물찾기', '청소년 행복 락(樂) 페스티벌', '찾아가는 민속씨름 대회' 등 풍성한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 프로그램 외에 배알도 섬정원, 별헤는 다리 야간 경관 같은 볼거리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 첫날 주 무대에서 포에버윈드 오케스트라 공연, 관광객을 위한 즉흥 무대, 전어가요제 예선이 펼쳐진다.
개막식이 열리는 둘째 날은 매년 축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전어잡기 체험, 청소년 행복 락 페스티벌, 전남 무형문화재 전어잡이 소리 시연, 붓글씨 퍼포먼스, 초대 가수 장민호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은 전국 전통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전어잡기 체험, 전어가요제 본선, 초대 가수 김소유 등 축하공연으로 사흘간의 축제가 막을 내린다.
축제기간 망덕 먹거리타운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주차는 전어조형물이 있는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이나 진월초등학교 뒤쪽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김정일 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장 방문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게 하겠다"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광양의 대표 축제에 방문해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추억을 만들고 또 고소한 전어도 맛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광양시 망덕포구에서 건져 올린 가을 전어는 빠른 물살만큼 운동량이 활발해 탄탄한 육질과 풍미를 자랑한다. 칼슘, 미네랄, 불포화 지방산 등이 풍부해 어린이들의 뼈 성장에서부터 어르신들의 혈관 건강까지 두루 챙길 수 있다.
전어는 쑴벙쑴벙 썰어 구수한 된장을 살짝 찍어 한입 가득 쌈싸 먹는 전어회, 새콤달콤 무쳐낸 전어회무침, 왕소금을 뿌려 노릇노릇 구워낸 전어구이 등 다양한 맛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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