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교촌치킨과 계약재배한 고추 본격 출하
농가소득 증대 기대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청양군과 교촌치킨이 계약재배한 청양고추 출하식이 지난 31일 열리고 있다. (사진= 청양군 제공) 2024.08.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일 청양군에 따르면 청양농협 집하장에서 전날 김돈곤 군수와 농협관계자, 재배농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출하식을 열고 계약재배 고추 출하를 시작했다.
올해 계약 물량은 기본물량 50t, 추가물량 43t 등 93t이다. 안정적인 계약재배를 위해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납품가격을 ㎏당 3800원으로 결정됐다.
고추 계약재배는 청양군의 기획과 청양고추연구회-청양농협-BHN바이오 간 3자 계약으로 성사되었다. BHN바이오는 교촌 브랜드의 소스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교촌치킨의 자회사로 충북 진천군에 위치해 있다.
수확기부터 지정날짜에 수확과 수집, 선별, 운송, 납품이 이뤄진다. 지역농협에서 책임 선별 및 운송을 담당하며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이 정산된다. 농가에선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의 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서 인건비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교촌치킨 계약재배는 농민들에게도 큰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명품 청양고추가 전국의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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