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물놀이…울산 중구, 10일 워터버블 페스티벌
해적 거리 행렬, 물총 대결, 거품 파티 등 행사 다채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3일 울산 중구 태화강 체육공원 워터버블페스티벌에서 어린이들이 물총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08.13.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는 도심 속 물 축제인 '2024 워터버블 페스티벌'을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성남동 젊음의거리 내 KT빌딩 광장(젊음의거리 49) 일원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물총축제’로 처음 시작된 ‘워터버블 페스티벌’은 도심 속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이번 축제는 젊음의거리 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산 중구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후원한다.
‘2024 워터버블 페스티벌’은 보물을 노리고 성남동을 침략하려는 해적과 성남동을 지키려는 주민 사이의 대결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장은 ▲거품 파티가 펼쳐지는 ‘버블존’ ▲물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존’ ▲물총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존’ ▲유아용 미니 풀장이 마련돼 있는 ‘유아존’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해적 거리 행렬(퍼레이드) ▲물총 대결 ▲해적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운영 ▲EDM&댄스 공연 ▲마술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나만의 배 만들기 체험, 나눔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중구는 방문객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전 무대 및 전기 시설, 구조물 안전 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병인 젊음의거리 상인회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활력을 선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안전한 행사 운영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젊음의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며 잠시나마 더위를 날려보시길 바란다”며 “나아가 이번 축제가 침체된 성남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