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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백화점서도 오픈런" 난리난 '두바이 초콜릿' 팝업 가보니

등록 2024.08.06 17:53:51수정 2024.08.07 0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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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당 1만3900원에 판매…"비싸지만 사볼만"

바삭한 식감에 피스타치오의 고소함까지

GS25, 5000개 사전예약 물량 9분만에 완판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6일 낮 12시30분께 방문한 백화점에는 약 30명의 고객들이 초콜릿을 사려고 대기하고 있었다. 2024.08.06. juic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6일 낮 12시30분께 방문한 백화점에는 약 30명의 고객들이 초콜릿을 사려고 대기하고 있었다. 2024.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무슨 초콜릿 사려는 줄이 이렇게 길어요?"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두바이 초콜릿 팝업스토어에는 고객들의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었다.

7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는 '라라베이커리' 두바이 초콜릿 팝업스토어를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전날 낮 12시30분께 방문한 백화점에는 약 30명의 고객들이 초콜릿을 사려고 대기하고 있었다.

초콜릿은 밀크·다크·혼합 등 3가지 종류가 있었다. 가격은 초콜릿 한 개당 1만3900원으로 1인 3개까지 구매가 가능했다.

15분가량을 기다린 결과, 두바이 초콜릿 3개를 구매할 수 있었다. 밀크 초콜릿 맛은 이미 품절돼 다크 2개, 혼합 1개를 구매했다.

두바이 초콜릿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면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디저트 업체에서 초콜릿 안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 면 '카다이프'로 만든 디저트가 지난달부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상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두바이 초콜릿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면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2024.08.06. juic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두바이 초콜릿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 면인 카다이프면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2024.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직접 먹어보니 카다이프면의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초콜릿의 달콤함과 피스타치오의 고소함도 함께 느껴졌다.

초콜릿을 구매하러 온 한 소비자는 "SNS에서 보고 맛이 궁금해져서 사러 왔다"며 "가격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한 번쯤 구매해 볼 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두바이 초콜릿 인기가 지속되자 백화점 3사 모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고객 사로잡기 경쟁에 나선 모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일까지 ▲두바이청크(의정부점) ▲리리컬디저트(광주점) ▲하이두바이(대구점) 등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미아점에서 디저트 브랜드 '디저트젬스'가 운영하는 두바이 초콜릿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일부터는 천호점에서도 행사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대기번호가 매일 300번대까지 올라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같은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는 백화점뿐 아니라 편의점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장] "백화점서도 오픈런" 난리난 '두바이 초콜릿' 팝업 가보니


편의점 GS25에서는 지난달 사전 예약 서비스로 선보인 두바이 초콜릿 세트 5000개 물량이 출시 9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인기가 지속되자 GS25는 이번 주 중에 두바이 초콜릿을 각 점포에서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편의점 CU에서 4000원에 팔리는 두바이 초콜릿이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최대 7000원에 팔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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