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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분기 호실적에도 주가 주춤[핫스탁]

등록 2024.08.08 09:24:48수정 2024.08.08 10: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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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CI(사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 CI(사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예상보다 좋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가 장 초반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는 8일 전 거래일보다 1.7% 상승한 3만8950원에 장을 시작해 2.09% 오른 3만9100원까지 올랐다가 곧바로 하락 반전했다. 장 초반 0.65%까지 하락했다. 오전 9시11분 현재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장 시작 전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13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증권가 전망치(1332억원)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4.2% 증가한 2조49억원, 순이익은 59.1% 증가한 871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미국발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코스피 약세와 김범수 창업자 구속 등 대외적 악재가 주가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는 최근 김범수 창업자 구속 등으로 경영 쇄신, 신사업 추진 위기를 맞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 대표 아래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한 상황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대외적 환경에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들이 이끌고 있는 모든 서비스가 차질 없이 운영되고 서비스 본질과 그에 대한 책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그룹사 경영진과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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