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목사, 한남대 제 30대 한남인돈문화상 수상
[대전=뉴시스] 대전 한남대에서 열린 제30회 한남인돈문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이성희 목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남대 제공) 2024.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한남대 인돈학술원(원장 조용훈)은 3일 교내에서 이승철 총장과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곽충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한남인돈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이성희 목사에게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목사는 목회자이자 기독교 사회활동가로서 한민족복지재단, 새누리 좋은사람들 및 총회(예장통합) 문화법인 등을 설립, 사회복지와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여러 기독교 교육기관 이사와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기독교 교육 발전에도 신했다.
아울러 교회행정, 리더십 영성 분야 저서를 40여 권 넘게 집필했고 기독교문화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신학박사)을 졸업했다. 미국 남가주동신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고 지난 1990년부터 서울 연동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다가 2018년 은퇴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학교법인대전기독학원 제21대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추양(한경직)재단 이사장, 김마리아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와 제 개인에게 위대한 유산을 물려준 인돈의 이름으로 상을 받게 되니 더할 나위 없는 기쁨과 함께 부족함에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한국교회를 위해 더 일하라는 부름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남인돈문화상은 한남대 설립 위원장과 초대 총장을 역임한 인돈(William A. Linton) 선교사의 창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4년 제정됐다. 인돈학술원이 매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선교, 교육, 사회봉사에 크게 공헌한 인물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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