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일영유원지 대장균 수치 '물놀이 적합 기준' 회복
[양주=뉴시스] 일영유원지 일대. (사진=양주시 제공) 2024.08.13 [email protected]
시는 지난 8일 일영유원지 상·중·하류 수질 검사를 진행한 결과 상류에서 물 100㎖당 36개, 중류에서는 200개, 하류에서는 27개의 대장균이 검출돼 적합 기준을 받았다.
대장균 권고 기준치는 100㎖당 500개로 세 지점 모두에서 권고 기준보다 적은 양의 대장균이 검출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일영유원지 일대 물놀이 자제 조치도 해제했다.
앞서 지난달 일영유원지 계곡물에서 기준치를 3~11배 초과한 대량의 대장균이 검출됐다.
이에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오염물질 및 인근 개인 하수처리 시설 등에서 발생한 하수 등이 계곡물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하천 정화 활동 및 관련 부서에 개인 하수처리 시설에 대한 점검을 요청했다.
또 인접 음식점 및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영업장 내 하수 및 쓰레기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현장 지도 및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밖에도 전담 인력을 투입해 주기적으로 하천 순찰을 실시하는 등 일영유원지 계곡물 수질 관리에 나섰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장균 검출 수치는 권고 기준 이내로 물놀이 자제 상황은 해제되지만, 9월 첫째주까지는 지속해서 수질검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남은 휴가철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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