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이사부예술제 16~17일 연다
이사부예술제 홍보 리플릿. 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삼척 해변에서 '제6회 이사부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이사부 장군의 해양개척정신과 우리 나라의 고유 영토인 독도의 역사를 주제로 이사부예술단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사부예술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동해안의 대표적 해양 역사인물인 이사부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독도의 역사를 알려 잘못된 역사 인식을 문화콘텐츠를 통해 바꾸고 삼척시 이사부 선양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이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사부예술단은 사단법인 이사부기념사업회의 부설기관으로 음악, 연극, 무술, 사진, 미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이사부 장군 선양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24년 제6회 이사부예술제는 삼척해변 야외데크에서 열릴 예정이며 먼저 14일 삼척해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역사인형극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는 삼척해변에서 뮤지컬 '우산국을 정복하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는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정벌을 다양한 예술기법을 통해 새롭게 해석한 공연으로 이사부예술단 소속의 9개 분과 및 청아중학교 동아리 '유니스'가 함께 만드는 융복합극이다.
뮤지컬 외에도 식전행사로 뮤지컬배우 이희주와 김찬호밴드의 음악공연, 신바람 장구난타와 색소폰 연주 등이 준비했다.
이밖에 부대프로그램으로 '독도와 목우사자 사진전', '신라복식 체험행사'도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이사부 축제를 비롯하여 예술제, 이사부 독도기념관, 평화의 다리 등 다양한 이사부장군 선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사부장군이 1500년 전 우산국을 복속시키기 위해 출격한 이곳 삼척에서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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