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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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군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에 대한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자는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내장 칩으로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동물(개, 고양이 등)이다.
단 동물등록이 되어있지 않을 시 신규로 등록을 완료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은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지원금은 1명당 연 최대 20만원(초과 비용은 자부담)이다.
진료 범위는 예방접종을 포함한 건강검진, 치료 등 동물의 질병 진료비이며 미용, 사료를 포함한 용품 구입비는 지원되지 않는다.
신청은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 신청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증명서, 동물등록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농업기술센터 유통축산과 동물방역팀(033-680-3722)으로 방문·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접수서류를 검토하여 대상자를 선정·통보하며 지원 대상자는 진료 및 영수증을 발급받아 지급서류를 청구하면 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사회적 약자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반려동물을 보호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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