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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딥페이크 범죄' 예방·보호·수사까지 엄정 대응

등록 2024.08.28 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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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2.08.09.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2.08.0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경찰청은 최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지인 등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음란물'을 유포하는 성범죄가 광범위 확산하고 있어 적극 대응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관련 진정이 접수되고 괴소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떠돌고 있어 집중적인 예방·보호 활동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경찰은 사전 예방 차원에서 '하반기 학교폭력 집중 활동기간'(8월~10월) 중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벌인다.

학생들이 타인의 개인정보로 음란물을 합성·유포하는 일이 성범죄라는 점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교육에 집중한다.

또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 또는 제작·유포 사례 등을 수집한다.

각 학교 누리집과 알림e앱, 광주 도시철도 주요 역사(송정역·상무역·운천역·문화전당역·남광주역) 내 전광판에도 허위 영상물(딥페이크) 주의 카드뉴스를 게시한다.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접수되면 영상물 삭제·차단, 피해자 안정·보호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보복이 우려되는 피해자에 대해서는 요청이 있으면 신변을 보호 한다.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 또는 유포하는 이에 대해서는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추적·검거해 엄정 대응한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영상을 공유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으면 범행 수법이나 행태가 광범위하게 확산될 우려가 있다. 딥페이크 성범죄를 인지하였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적극 신고·제보해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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