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취약계층 주거환경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중구는 3일 한국에너지공단, 세이브더칠드런과 취약계층 주거환경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인 '에너지 드림 하우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노성훈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 드림 하우스는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단열·창호·바닥 공사, 노후 보일러 및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교체 등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맞춤형 시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구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관내 취약계층 10세대를 발굴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가구당 최대 2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지원하고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원 대상자를 모집·선발하고, 사업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오는 10월 말까지 해당 사업을 모두 마치고, 11월 중 결과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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