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K-2후적지 건설"…대구시, 군인공제회와 '맞손'
[대구=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정재관 군인공제회이사장과 'TK신공항 및 K-2후적지 등에 부동산 개발 및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2024.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시는 군인공제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TK신공항 건설과 K-2후적지 개발사업을 위해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하기로 하고 투자규모, 기타 금융지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TK 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두번째다. 앞서 시는 지난 6월19일 현대엘리베이터와 미래모빌리티의 핵심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버티포트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대규모 투자자산을 보유한 군인공제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K-2후적지에 부동산 개발사업자의 투자참여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인공제회는 군인·군무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984년에 설립돼 회원수 21만명, 자산규모 17조6000억원 운영으로 군 최고의 복지기관이자 글로벌 투자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또 주식, 채권, 부동산 개발·관리와 건설투자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관으로 회원 주거복지를 위해 현재까지 3만7000세대를, 2027년까지 3000세대의 회원 아파트를 추가 공급할 예정으로 부동산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어 K-2후적지 개발에도 참여가 예상된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TK신공항 건설과 K-2후적지 개발사업이 대구시의 미래 신도시 도약은 물론 국군의 전력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K-2 후적지 등 TK신공항 관련개발에 있어 군인공제회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가지게 됐다"며 "TK신공항 및 K-2후적지에 대한 부동산 개발과 금융지원 등 투자유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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