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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세계백신연합 대표 면담…백신 개발·보급 확대 '한뜻'

등록 2024.09.05 17:55:25수정 2024.09.05 20: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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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5일 방한 중인 사니아 니쉬타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 대표를 면담하고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5일 방한 중인 사니아 니쉬타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 대표를 면담하고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5일 방한 중인 사니아 니쉬타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 대표를 면담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가비는 개발도상국의 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창설된 글로벌 민관협력 파트너십이다. 

권 조정관은 가비가 백신을 대규모 사전 구매해 민간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백신 가격 하락을 유도함으로써 백신에 대한 개도국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 바이오 기업들이 가비를 통해 국제 보건 조달시장에 활방히 참여하고 있는 점을 들며 가비와 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니쉬타르 대표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국 바이오 기업들은 지난 2012~2023년 12년간 가비에 9억1000만 달러 규모의 백신 조달에 참여했다. 지난해 조달 비중 기준으로는 가비의 전체 백신 조달 중 11%를 차지한다.

니쉬타르 대표는 글로벌 보건체계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기여에 사의를 표하면서 '차기 가비6.0 전략(2026~2030년)' 이행에 있어서도 한국 정부 및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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