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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야 '계엄령 주장'에 "상식적으로 이해 안 돼…군 모욕"

등록 2024.09.05 22:20:26수정 2024.09.05 22: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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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서 현역 장병 의견도 함께 전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방송문화진흥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반대하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중 사회를 보다 잠시 일어서고 있다. 2024.07.2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방송문화진흥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반대하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중 사회를 보다 잠시 일어서고 있다. 2024.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더불어민주당의 계엄 의혹 제기에 대해 "계엄령 괴담은 군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유 의원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야권의 계엄령 주장과 관련 현역 군인 4명의 의견을 전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강원도에 위치한 부대에서 근무하는 A소령은 "군인은 상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지만 그렇다고 옳고 그름 마저 판단하지 못하는 무지한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국민이 정의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은 저 역시 따르지 않는다. 제발 군을 정치에 끌어들이지 말아달라"라고 말했다.

또 대전 소재 부대에서 복무 중인 B중령은 "군은 그 어느 조직보다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고 있다"라며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을 가지고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지 말아주십사 간곡히 부탁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지금 야권에서 주장하는 계엄령 주장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고 황당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국방위가 존재하는 이유가 안보를 탄탄하게 하고 군의 사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역할인데, 이런 괴담이 이어지는 것은 군에 대한 일종의 모욕이다"라고 질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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