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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미국계 이스라엘인 죽기 전 영상 공개…"바이든, 전쟁 멈춰달라"

등록 2024.09.06 07:57:16수정 2024.09.06 12: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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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인질 영상 공개하며 심리전 이어가

[서울=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나흘 연속으로 인질 연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하마스가 5일(현지시각) 공개한 미국-이스라엘 이중 국적자 허시 골드버그-폴린(23)의 생전 모습. (사진출처: 예루살렘포스트) 2024.09.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나흘 연속으로 인질 연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하마스가 5일(현지시각) 공개한 미국-이스라엘 이중 국적자 허시 골드버그-폴린(23)의 생전 모습. (사진출처: 예루살렘포스트) 2024.09.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억류 중 살해된 인질인 미국-이스라엘 이중 국적자 허시 골드버그-폴린(23)이 사망하기 전 제작한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5일(현지시각) 예루살렘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골드버그-폴린의 영상을 공개하며 심리전을 이어갔다.

영상에서 골드버그-폴린은 바이든 행정부에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골드버그-폴린 등 인질 6명의 시신은 최근 이스라엘군(IDF)이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 땅굴을 수색하던 중 수습됐다.

하마스는 해당 소셜 미디어(SNS) 채널로 나흘째 인질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 2일 에덴 예루살미(24), 3일에는 오리 다니노(25)의 영상을 올렸다.

또 하마스가 전날 올린 영상에는 카멜 가트(40), 알렉산더 로바노프(32)가 카메라 앞에서 발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인질 영상 공개는 "심리전의 한 형태"라고 주장해 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을 촉구하는 국내외 압박에도 강경 입장을 꺾지 않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가 연립정부 붕괴를 막으려면 극우파를 자기편으로 둬야 하므로 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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