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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2024년 제3회 청소년 모의의회 진행

등록 2024.09.14 09:54:56수정 2024.09.14 10: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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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경남학생의회 정례회와 연계

학생의원 63명, 학생 들제안 건의안 심의·의결

[창원=뉴시스]지난 13일 경상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찬호(앞줄 가운데) 교육위원장이 ‘2024년 제3회 청소년 모의의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4.09.1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지난 13일 경상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찬호(앞줄 가운데) 교육위원장이 ‘2024년 제3회 청소년 모의의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 2024.09.1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의회는 지난 1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 제3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경남도교육청 경남학생의회 정례회와 연계해 개최했다.

경남학생의회(의장 김광희·거제옥포고등학교) 학생들은 먼저, 도의회 1층 홍보관을 견학하면서 경남도의회 역사와 현재 제12대 도의회 구성, 각 상임위원회 역할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 건의안 의결 등 의정활동 체험 시간을 가졌다.

학생의회는 경남도 내 학생회장들로 구성되어 학교 현장에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회의를 통해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익히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모의의회에서는 학생들이 제안한 안건 50여 건을 통합하여 최종 건의안 4건, 5분 자유발언 4건을 상정했다.

대표적으로 '지역소멸 대응 및 균형 발전 방안 마련 건의안' '지나친 경쟁과 학생 정서문제 해결 방안 마련 건의안'을 상정했고, 통영 제석초등학교 사례를 들어 '화재로 인하여 소실된 학교의 복구 및 지원 방안 마련'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도의원이 된 학생들은 제안된 안건을 두고 치열한 찬반 토론을 펼쳤다.

특히, '지역소멸 대응 및 균형 발전 방안 마련' 주제에 대해서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는 경남의 18개 지역 의장단이 자신들의 지역에서의 인구 유출, 폐교, 고령화로 인한 문제들을 심도있게 논의 했다.

김해 관동중학교 이수민(경남학생의회 부의장) 학생은 "경남도의회 모의의회 프로그램을 통해 도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관해 잘 알 수 있었고, 우리 사회와 교육 변화를 위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움직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의의회에 함께한 이찬호(창원5·국민의힘) 교육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도의회를 경험하면서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오늘 여러분의 열띤 토론을 지켜보면서 경남의 미래는 밝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워장은 학생들에게 청소년 모의의회 수료증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학생들과 따로 면담 시간도 가졌다.

경남도의회 청소년 모의의회는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는 총 5회 실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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