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 배우 최수영·공명
[부산=뉴시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제29회 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최수영과 공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배우 최수영은 못말리는 결혼(2007)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영화 걸캅스(2019), 새해전야(2021), 드라마 런온(2021), 당신의 소원을 말하면(2022), 연극 와이프(2023) 등 장르를 불문한 활약으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그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제작 '남남'(2023)에서 주연 김진희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2018 서울드라마어워즈, 2022 부일영화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매끄럽고 재치 있는 진행 실력을 인정받았다.
배우 공명은 2013년 데뷔한 이후 영화 극한직업(2019)에서 재훈 역을 맡아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9 춘사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이어 영화 '한산: 용의 출현'(2022), 킬링 로맨스(2023), 시민덕희(2024), 드라마 멜로가 체질(2019), 홍천기(2021)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에 초청된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 주연을 맡아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이 기간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5편을 포함한 63개국의 영화 총 279편이 소개된다.
개막작은 김상만 감독의 '전,란'이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하며 화제가 된 작품이다.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등이 함께한다. 폐막작은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다.
앞서 10월2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의 사회자로는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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