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식도정맥류 결찰 밴드' 특허 등록…궤양 출혈·반흔↓
왼쪽부터 강민규 교수, 노권찬 교수, 이시형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식도정맥류는 간경변증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식도의 정맥이 혹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한다. 식도정맥류 발생은 간기능 악화 정도에 비례하며 유병률이 점점 높아지면서 매년 5~15% 빈도로 발생한다.
식도정맥류 파열로 인해 출혈이 생기면 발생 후 6주까지의 사망률이 최소 20%에 달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다. 식도정맥류 치료에는 밴드 결찰술을 주로 이용한다.
식도정맥류 결찰 밴드는 국소적으로 특정 약물이 작용할 수 있어 결찰 부위의 궤양 출혈, 반흔 발생뿐만 아니라 전신 약물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추가 시술 시행 등에 따른 비용 최소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병원 측은 예상했다.
연구팀은 반기별로 개최되는 영남대병원 주관 특허 경진대회를 통해 5개의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관련 기업체와의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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