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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제2경찰학교 1차 후보지 선정…"신속 개발 가능"

등록 2024.09.20 19: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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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시의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지역발전의 실질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의 1차 후보지에 선정되며 기대감을 커지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경찰청이 추진 중인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대상 부지 공모'에서 남원시가 제안한 부지가 전국 47개 지자체 제안부지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1차 후보지에 선정됐다.

특히 지역균형발전이란 측면과 국토 남부권의 접근성이 용이한 영호남 후보지 중 유일한 후보지라는 점에 기대감이 더욱 부풀고 있다.

시가 제안한 부지는 지리산 바래봉 아래 옛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부지 일원으로 면적은 166만㎡이며 100% 유휴 국·공유지로서 별도의 행위제한 없이 신속 개발이 가능하며 확장 개발도 용이한 곳이다.

또 영호남 내륙 중심지이며 광주~대구, 순천~완주 등의 고속도로와 KTX, SRT 등 고속철도는 물론 2030년까지 '달빛철도' 개통 등이 예정돼 있어 전천후 교통망을 자랑하는 곳이다.

지리산국립공원 인근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란 시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정감록 십승지', 이성계의 '황산대첩비지' 등 역사와 문화까지 두루 갖춘 명당이다.

1차 후보지 선정을 마친 제2중앙경찰학교(연면적 18만㎡)는 신임경찰관 교육기관으로 연 5000명이 입교해 1년 가까이 머물며 교육을 받는 시설로서 지역경제에 유·무형의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영·호남 교통의 중심지이면서 천혜의 자연·교육환경을 갖춘 남원시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서야 한다"며 "2차 심사평가에 사활을 걸어 제2중앙경찰학교를 유치해 생활인구 증가로 소멸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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