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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감내게줄당기기 재현 공연 개최

등록 2024.09.23 14: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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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영남루 마당에서 열린 감내게줄당기기 재현공연. (사진=밀양시 제공) 2024.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영남루 마당에서 열린 감내게줄당기기 재현공연. (사진=밀양시 제공) 2024.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22일 영남루 마당에서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2024 감내게줄당기기 재현공연'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감내게줄당기기는 정월 대보름을 기점으로 좋은 게잡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줄다리기에서 유래한 놀이다. 게의 등과 같이 생긴 원형 줄에 다섯 개의 줄을 달고, 각 줄에 다섯 명씩이 어깨에 메고 엎드려 줄을 당겨 승부를 겨루며, 공정한 경쟁을 거친 후 서로 화합하며 판굿을 벌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는 감내게줄당기기 재현공연으로 시작해 부산 동래학춤과 서민의 풍자와 익살을 다양한 춤으로 표현하는 밀양백중놀이의 합동 공연으로 이어졌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영남루 마당에서 열린 감내게줄당기기 재현공연. (사진=밀양시 제공) 2024.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영남루 마당에서 열린 감내게줄당기기 재현공연. (사진=밀양시 제공) 2024.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연 말미에는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화합의 한마당이 열려 모두가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밀양의 자랑스러운 무형유산 공연을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과 관람객들이 하나 되어 즐기며, 조상들이 남긴 소중한 무형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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