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의심 교체에 토트넘 감독 "피곤하다더라"
카라바흐와 유로파 경기서 후반 26분 부상 의심 교체
빡빡한 일정 영향…추후 의료진 검진 결과 나올 듯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 (아제르바이잔)와 경기 중 공을 몰고 있다. 손흥민은 71분을 뛰었고 토트넘은 1명이 퇴장당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3-0으로 승리했다. 2024.09.27.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까지 뛰다가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후반 23분 팀의 3-0 승리에 쐐기를 박은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뒤 몸에 이상을 느낀 손흥민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의료진이 들어간 뒤 소통한 손흥민은 교체가 결정되자 걸어서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부상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으나, 손흥민이 조금 피로한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 의료진과 부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2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 (아제르바이잔)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71분을 뛰었고 토트넘은 1명이 퇴장당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3-0으로 승리했다. 2024.09.27.
카라바흐와 경기 전에는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며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쉴 틈은 없다. 손흥민은 오는 30일 0시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전반 7분 수비수 라두 드러구신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딛고 카라바흐를 3-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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