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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이란 이스라엘 공격에 "바이든 중동 정책 완전히 실패"

등록 2024.10.02 07:09:46수정 2024.10.02 07: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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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위기 해결에 있어 완전히 무력"

[모스크바=AP/뉴시스] 이란이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에 대해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데 대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 정책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비난했다. (사진=뉴시스DB) 2024.10.02.

[모스크바=AP/뉴시스] 이란이 1일(현지시각) 이스라엘에 대해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데 대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 정책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비난했다. (사진=뉴시스DB) 2024.10.02.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180여발을 발사하며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 데 대해 러시아가 미국의 접근 방식이 완전히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1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중동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완전한 실패"라고 밝혔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피비린내 나는 드라마가 추진력을 얻고 있다"며 "백악관의 이해할 수 없는 성명은 위기 해결에 있어 완전히 무력하다는 걸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180여발을 발사했다.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가 지난 7월 말 이란 테헤란에서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살된 지 두 달여 만이다.

이스라엘은 방어 시스템으로 미사일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일부가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 타격을 입혔으며, 한 학교가 미사일에 맞아 파손됐다.

서안지구에선 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미사일 파편에 맞아 사망했으며, 이스라엘에선 두 명이 파편으로 경상을 입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격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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