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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오늘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공급망 협력 등 논의

등록 2024.10.08 06:00:00수정 2024.10.08 06: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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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빈방문 이명박 이후 13년 만

타르만 대통령 면담, 원 총리와 정상회담

첨단산업 등 MOU체결 전방위 협력 예상

[싱가포르=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등 국빈방문 일정을 수행한다. 또 양국 경제계가 참여하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를 펼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 의회에서 개최되는 공식 환영식 참석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방문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싱가포르의 국가 원수인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을 면담한다.

또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직후 양 정상이 함께 조약·MOU 서명·교환식을 갖고 공동언론발표를 한다.

이후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웡 총리 부부와 '난초 명명식'을 갖고, 친교 오찬을 할 예정이다.  난초 명명식은 싱가포르 정부가 귀빈에 대한 환대와 예우의 뜻을 담아, 새롭게 배양한 난초의 종(種)에 귀빈 또는 귀빈 부부의 이름을 붙여 주는 행사다.
 
오찬을 마치면 전직 총리인 리센룽 선임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관계와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우리 기업의 싱가포르 진출 현장을 방문하고,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필리핀 방문에서 양국 관계 발전의 중심축이 되어온 무역과 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기술력을 갖춘 싱가포르와 AI, 디지털, 첨단기술 분야로 협력의 수준을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번 필리핀 방문은 2011년 11월 이명박 대통령 이후 약 13년 만에 이루어지는 우리 정상의 국빈 방문"이라며 "올해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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