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업데이트 효과 볼까…"동접 반등 기대"
신규 계승자 '얼티밋 프레이나', 최상위 난도 '던전' 등 업데이트
11일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3.5만…콘솔 포함 시 2배 전망
출시 후 최고 성적은 스팀 매출 1위,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
[서울=뉴시스]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넥슨은 지난 10일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1 침공(INVASION) 2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업데이트 효과로 11일 기준 스팀(PC) 플랫폼 동시 접속자 수는 최고 3만5000명을 달성했다. 전체 이용자 중 콘솔 비중이 50%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그 수는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출시 초반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6만을 달성했던 것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한 성과다. 통상적인 루트슈터 장르의 특성상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 수 등 지표가 좋아진다는 점에 넥슨은 기대를 걸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최상위 난도의 던전 콘텐츠를 비롯해 새로운 보스 레이드 콘텐츠도 추가됐다"며 "주말 사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시즌1 2차 업데이트…신규 계승자·보스·무기 추가
이와 함께 다양한 신규 '모듈'을 도입했다. '얼티밋 프레이나' 전용 모듈로 중첩될수록 총기 공격력이 증가하며 최대 중첩 도달 시 총기 치명타율이 추가 상승하는 '독성 혼합물'과 스킬 위력을 증가시키고 적에게 독 속성 저항력을 감소시키는 '맹독 투여'를 추가했다. 또한 '헤일리' 전용 모듈로 전용 무기 사용 시 약점 배율을 증가시키는 '초냉각 카이퍼탄'과 '극저온' 효과를 가진 적 사격 시 추가 광역 피해를 입히는 '극저온 환산탄'을 업데이트했다.
신규 보스와 신규 궁극 무기도 새롭게 추가했다. 신규 보스 '데스스토커'는 어둠 속에서 생명체를 추적하고 독성 공격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처치 시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왜곡된 집념'과 '침략자' 외장 부품 세트, 신규 궁극 무기 '서리 감시자' 도면을 획득할 수 있다. '서리 감시자'는 정찰 소총으로, 일정 거리 이상 적에게 치명타 적중 시 적의 ‘냉기 속성 저항력’을 감소시키고 약점 명중 시 자신의 '냉기 속성 스킬 위력'을 증가시킨다.
최상위 난도의 '400% 침투 작전'도 선보였다. '침공' 이벤트가 발생한 침투 작전에서 '400%' 옵션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다른 던전에 비해 많고 강력한 몬스터가 연속적으로 등장해 전투의 재미를 강화했다. '400% 침투 작전'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전용 재화 등 더욱 풍성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넥슨은 31일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4(Summer Game Fest 2024, 이하 SGF 2024)’에 출품한다고 밝혔다.(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핼러윈 접속 이벤트'를 통해 주차 별로 게임에 접속하면 핼러윈을 연상시키는 '소셜 모션'을 받을 수 있다. 또한 31일까지 '계승자 초대 이벤트'를 통해 신규 복귀 유저 초대 시 성장 재료인 '결정화 촉매'와 '에너지 활성체'를 선물한다.
출시 직후 글로벌 스팀 매출 1위…'이달의 우수게임' 선정
이 게임은 출시 직후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6일차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을 달성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루트슈터 장르 이용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 게임의 글로벌 이용자 비중은 70% 이상이 북미·유럽에 집중돼 있다.
게임성도 인정받았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서면 및 발표 심사(80%)와 게임 이용자 투표(20%)를 종합해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면밀히 파악해 만족하실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장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