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기술 조화' 미래문화축제 팔복 4만5000명 찾았다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 전주' 비전으로 개최
전주문화재단, 미래문화축제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문화재단은 지난 11~13일 열린 미래문화축제 팔복에 약 4만5000명의 관객이 방문, 큰 인기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의 새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된 이번 축제는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전통문화자원과 뉴미디어·첨단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방식의 예술 프로그램·전시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전주의 미래 문화 창작 환경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전주=뉴시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북 전주시 팔복예술공장 일대에서 펼쳐진 미래문화축제 팔복에서 관객들이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사진=전주문화재단 제공) 2024.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타악연희원 아퀴'의 탄소북 및 미디어북을 활용한 ICT(정보통신기술) 타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작곡 공모전인 '다이브 투 퓨전'의 당선작인 레드소울피버와 국악인 윤세연의 공연이 펼쳐졌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퍼포먼스 프로그램도 관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국내 최초의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아티스트인 염동균 작가는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혁신적인 예술 체험 경험을 선사했다.
또 전통과 기술이 융합된 '미래파장' 미디어아트 전시는 한옥·단청·오방색·한지·자연 등의 전통 이미지를 현대적인 기법으로 풀어냈다.
미래문화축제 팔복 속 또 하나의 볼거리인 '전주예술난장' 역시 다채로운 볼거리로 넘쳤다.
[전주=뉴시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북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에서 펼쳐진 전주예술난장에서 거리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전주문화재단 제공) 2024.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전주예술난장은 1969년 전주 제1산업단지의 탄생을 기억하며 산업단지가 위치한 팔복동을 예술로 되살리자는 취지로 진행된 거리예술 축제다.
거리예술에 뛰어든 팀들은 산업단지 내 공장 곳곳에서 저마다의 공연을 선보였고, 시민들은 공장단지 등에서 일어나는 예술공연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미래문화축제 팔복과 전주예술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예술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북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에서 펼쳐진 전주예술난장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전주문화재단 제공) 2024.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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