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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미국서 K-방산·메타버스 문화허브 비전 모색

등록 2024.10.17 06: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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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시장, 세계 최대 방산 전시회 참관

로켓도시 헌츠빌 찾아 항공·우주 연구단지 시찰

박람회 참관하는 구미시 대표단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람회 참관하는 구미시 대표단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 대표단이 12~20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세계 최대 방산 전시회 등을 참관한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김장호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K-국방 신산업 수도와 메타버스 문화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구체화하고자 이번 미국 방문에 나섰다.

대표단은 워싱턴D.C. 미 육군 전시회(AUSA 2024) 참관을 시작으로 헌츠빌시 커밍스 연구단지(Cummings Research Park) 방문, 뉴포트비치시 국제 인공지능(AI)·메타버스 산업육성 업무협약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구미시 방위산업의 첨단 산업화와 문화콘텐츠 고도화 전략 모색에 중점을 뒀다.

미 육군 전시회(AUSA 2024)는 미국 육군협회가 주관하며 우주, 항공, 방산, 보안 등 방위산업 관련 세계 90여 개국, 75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4만여 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다.

대표단은 글로벌 방산시장 동향과 방위산업 최신기술 및 장비, 전장 네트워크 체계 등을 살펴보고 첨단 방위산업 진흥과 방산기업 육성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중소기업관을 총괄하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최병로 상근부회장과 면담을 통해 구미의 투자 환경과 방산혁신클러스터를 홍보하고, 구미 기업들의 세계 방산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대표단은 이어 '로켓도시’로 불리는 방위산업 및 우주산업 중심지인 헌츠빌시를 방문해 헌츠빌 상공회의소와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미국 최대 규모 방산·항공·우주·첨단제조 연구단지인 커밍스 연구단지를 시찰하고, 구미 방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 방안을 구상한다.

대표단은 1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로 이동해 경북도와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과 함께 AI·메타버스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Blizzard)를 방문해 메타버스 기술의 게임 분야 활용 동향을 청취하고, 뉴포트비치 영화제에서 경북도와 구미시 홍보관을 공동 운영하며 구미시의 AI·메타버스 영화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구미시는 방산매출 국내 2위 도시다.

지난해 방산혁신 클러스터로 지정된 이후 국방 5대 신산업과 연계한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K-국방 신산업 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구미시가 방위산업과 메타버스 산업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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