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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 "에르난데스 쉽니다…손주영 불펜 대기"[PO]

등록 2024.10.19 11: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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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차전에 안 터진 타선, 터지지 않을까요"

[대구=뉴시스] 김근수 기자 =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10.13. ks@newsis.com

[대구=뉴시스] 김근수 기자 =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가을야구 무대에서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에서는 휴식을 취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PO 4차전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는 오늘까지 쉬게 해야할 것 같다. 그럼 이동일인 내일까지 쉬게 된다"며 "5차전에 가게 되면 좋은 카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에르난데스가 팔 뭉침 증세를 느꼈다고 밝혔던 염 감독은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선발 투수가 던지고 나서 느끼는 정도의 뭉침"이라고 전했다.

다만 미출장 선수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날 LG의 미출장 선수는 최원태, 임찬규다.

에르난데스의 공백 속에 불펜에는 지난 15일 PO 2차전 선발로 나섰던 손주영 대기한다.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역할을 손주영이 맡아서 할 것이다. 내일이 없기 때문에 잘 던지면 계속 끌고갈 것"이라며 "손주영은 이닝이 시작할 때 내보낼 생각이다. 주자가 있으면 유영찬이나 김진성이 나간다"고 설명했다.

PO 1~2차전에서 LG는 타선의 힘이 삼성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PO 1차전에서 6개의 안타를 치며 4점을 올렸지만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날린 삼성에 밀렸다. 2차전에서도 홈런 2방에 11안타를 뽑아냈으나 홈런 5방을 몰아친 삼성을 넘지 못했다.

잠실로 옮겨 치른 PO 3차전에서는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1점을 뽑는데 만족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구성했다.

염 감독은 "1~3차전에서 좀처럼 터지지 않았으니 오늘 터지지 않겠나. 투수력에서도 밀렸지만, 타선의 힘에서 뒤진 탓에 1승 2패로 끌려가는 것"이라며 "야수들이 지쳐서 타이밍이 약간씩 늦는 것이 보이더라. 전날 휴식을 취하며 나아졌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삼성 선발은 PO 1차전 선발이었던 데니 레예스다. 레예스는 1차전에서 6⅔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염 감독은 잘 맞은 타구가 많이 나왔다며 기대를 걸었다.

그는 "PO 1차전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가고, 호수비도 많이 나왔다. 우리 타자들의 타이밍은 나쁘지 않았다"며 "삼진을 많이 당하고, 못 치면서 어려워하지는 않았다. 그 부분을 좋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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