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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에 벨기에로 입양된 50대 여성, 50년 만 가족 상봉

등록 2024.10.21 14:20:42수정 2024.10.21 14: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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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벨기에로 입양된 50대 여성 A씨(왼쪽에서 두 번째)가 경찰의 도움으로 50년만에 가족과 상봉했다. (사진=대구 중부경찰서 제공) 2024.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벨기에로 입양된 50대 여성 A씨(왼쪽에서 두 번째)가 경찰의 도움으로 50년만에 가족과 상봉했다. (사진=대구 중부경찰서 제공) 2024.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벨기에로 입양된 50대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50년 만에 가족과 상봉했다.

21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54·여)씨는 1974년 중구 남산동에 있는 '백백합 보육원'에 입소한 후 1975년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벨기에로 입양됐다.

2세에 벨기에로 입양된 A씨는 현재 결혼 후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 부모를 찾기 위해 당시 입양시설을 방문했다.

사연을 접수한 중부경찰서는 A씨를 만나 면담 후 보육원에 보관된 기록(성명, 생일, 숙부 이름)을 기초로 조회하고 제적 등본을 활용해 수사하던 중 숙모 인적 사항을 확인해 약 50년 만에 가족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경찰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유전자 등록 등 적극 수사를 통해 헤어진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권병수 중부경찰서 형사과장은 "입양인으로 살아온 A씨가 가족을 찾기 위해 고국으로 방문한 사연이 매우 안타까워 최선을 다해 수사했다"며 "출국 전 가족을 찾아 이렇게 상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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