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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와 ODA연계한 새로운 복지 모델 탐색"

등록 2024.10.21 15: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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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국회의원회관서 해양치유·ODA 포럼

국내외 건강·복지·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

"해양치유와 ODA연계한 새로운 복지 모델 탐색"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대학교 해양치유연구센터가 전북테크노파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과 협력해 '해양치유와 공적개발원조(ODA) 포럼'을 21일 개최했다.

국회의원회관 제6회의실에서 열린 이 포럼은 국내 최초의 ‘해양치유·웰니스 실증연구 및 체험 센터’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해양치유 원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이원택 국회의원,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비롯해 정부 연구기관 관계자, 해양치유 및 웰니스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권문상 해양정책학회장은 기조 강연에서 "스마트 해양치유 플랫폼이 남태평양 도서국가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적용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건강과 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해양관광산업과 연계된 경제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외교·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양치유 플랫폼이 국내 복지·의료 시스템을 보완하며, 지역 경제와 문화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의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성환 해양치유연구센터장은 "국립대학과 정부 연구기관, 그리고 지자체가 협력하여 '해양치유·웰니스 실증연구 및 체험 센터'의 건립을 추진하는 중요한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포럼은 해양치유와 ODA를 연계한 새로운 복지 모델을 탐색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원환 군산대 산학협력부단장은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표준화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내외 복지와 지역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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