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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경남 "교육부·교육청, 교사정원 보장하라"

등록 2024.10.22 17: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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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전교조 경남 "교육부와 교육청은 교사정원 보장하라".2024.10.22.(사진=경남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전교조 경남 "교육부와 교육청은 교사정원 보장하라".2024.10.22.(사진=경남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지역 초중학교가 법으로 정해진 교사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며 교사 정원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2일 전교조 경남지부는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2025년 교사정원을 250명 감축할 예정인데 현재 책정된 교사 정원(초등 36명, 중등 740명)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전문상담교사의 경우 도내 982개 학교 중 346개교에 배치돼 배치율 35.2%에 그치고 있어 학생 10명중 7, 8명은 상담교사의 존재도 모른 채 졸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교조 경남지부에 따르면 경남지역의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사서교사 배치율은 12.5%로 전해졌다.

초등학교 508곳에 사서교사 62명으로 배치율은 12.2%이고, 중학교는 266곳에 30명으로 배치율은 11.3%다.

고등학교는 197곳에 사서교사 31명으로 배치율 15.7%이며 특수학교 11곳에는 사서교사가 없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다만 정규 교원인 사서교사만이 아닌 사서교육공무직을 포함하면 배치율이 20~30%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후보 시절 '도서관 교육감'을 자처하며 학교도서관 발전을 약속했지만 사서교사 배치율은 12.5% 불과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교사 정원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노조가 주장하는 수치가 대체적으로 맞지만 교육부가 배정해주는 정원만큼 채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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