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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1만8000명 찾았다…성공적 마무리

등록 2024.10.22 18: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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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사하구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모습. (사진=사하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사하구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모습. (사진=사하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사하구는 다대포 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진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가 사흘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20일 개최된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는 악천후 속에서도 1만8000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축제는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차별화를 꾀하며, 격식을 내려놓고 관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구성됐다. 특히 해변에서 펼쳐진 레드카펫 행사는 국내외 대형 영화제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을 그대로 재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태극기 휘날리며'와 '쉬리'의 강제규 감독, '리베라메'의 양윤호 감독 등 20명의 저명한 영화인들이 다대포 모래 위를 밟으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또 배우 차지혁과 이승윤, 정진운, 변우민 등 12명의 배우가 관객들과 악수하며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아울러 수천 명의 관객들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영화인들을 환호로 맞이하며 비바람 속에서 영화제가 만들어낸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

아울러 전야제 초청작으로 정초신 집행위원장의 '마다가스카르 뮤직', 개막작으론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 리마스터링', 폐막작으로는 부산 사하구 출신 김형주 감독의 '보안관'이 상영됐다.

축제에선 부산 청년 영화인들에게도 특별한 기회가 제공됐다. 사하구 내 상영관에선 부산 소재 영화학과 학생들이 만든 10편의 영화가 상영됐고, 감독들과의 소통이 가능한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도 열렸다. 배우 변우민, 이성민이 참여한 시네마 토크쇼는 영화와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청중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가수 민경훈과 백지영, 김희재 등의 초청 공연도 흥을 돋우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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