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 북 러시아 파병 머리 맞댄다…한미안보협의회의 개최

30일(현지시각) 미 워싱턴서 SCM 개최

'북한군 러시아 파병' 심도있게 논의할 듯

일체형 확장억제·한미일 안보협력 등 의견 교환

[서울=뉴시스]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13일 오전 로이드 오스틴(Lloyd J. Austin Ⅲ) 미 국방장관과 취임 이후 첫 공조통화를 갖고, 역내 안보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9.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미 국방장관이 북한군 러시아 파병을 심도있게 논의한다. 지난 9월 6일 취임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미 국방장관을 직접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김용현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10월 30일(현지시각) 미 워싱턴 D.C.에서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SCM에서 양측은 한미동맹 국방분야 전반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합의한 ‘한미동맹 국방비전’의 실질적 이행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의 발전을 더욱 공고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군 러시아 파병 등에 따른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 및 대북정책 공조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및 연합방위태세 강화 ▲국방과학기술 및 방산협력 ▲한미일 안보협력 ▲인태지역 안보협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김 장관은 이번 SCM을 계기로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유·무인복합체계 연구기관 방문 등의 일정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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