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산업부, 말레이시아와 LNG·수소·CCS 등 에너지 협력 논의

등록 2024.10.25 06:00:00수정 2024.10.25 06:16: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페트로나스 부문장과 면담

CCS 협력 MOU 체결 논의 진행 중…적극 협력 요청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네시아와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25일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이 서울에서 다툭 아디프 줄키플리(Datuk Adif Zulkifli) 페트로나스 가스해양사업 부문장과 면담을 갖고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페트로나스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과 협력사업을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의 국영 에너지기업이다.

이번 면담은 페트로나스의 임원진이 한국 측 협력기업과의 연례적인 업무 논의차 한국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양측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자원안보 차원에서 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해 이 실장은 한국가스공사 등 우리 기업이 페트로나스와 LNG 도입 계약을 체결하여 안정적으로 LNG를 공급받고, 해외가스전 사업에도 함께 참여 중임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LNG 분야 협력이 지속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석유공사, 삼성E&A 등 우리 기업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추진 중인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우리 기업과 페트로나스는 국내 발생 이산화탄소를 말레이시아로 이송해 저장하기 위한 셰퍼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양국 간 CCS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 등 관련 논의를 진행 중임을 언급하며,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분야 양국 협력에서 페트로나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