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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20% 이상 급등 속 혼조 마감…다우 0.33%↓

등록 2024.10.25 05: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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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2024.10.25.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2024.10.25.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테슬라의 급등이 두드러진 속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0.59포인트(0.33%) 하락한 4만2374.36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4포인트(0.21%) 상승한 5809.8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38.83포인트(0.76%) 오른 1만8415.49에 장을 마감했다.

AP,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는 테슬라가 급등하고 IBM이 최근 수익 보고서 발표 후 급락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은 3분기 실적을 보고한 후 21.9% 상승하면서 사상 두 번째이자 2013년 이후 최고로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4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IBM으로, 이 회사의 컨설팅 수익이 시장 분석가의 추정치를 간신히 밑돌면서 6.2% 하락했다. 보잉도 직원들이 새로운 노동 계약을 거부한 후 1.5% 이상 하락했다.

US뱅크애셋매니지먼트의 롭 하워스 선임투자전략가는 "시장에 가해진 압력은 금리 쪽에서 비롯되었다"며 "그것이 주식 시장의 열기를 실제로 꺾은 요인이며, 시장을 새로운 고점으로 이끌 만큼 큰 실적 소식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또한 우리가 보고 있었던 만큼 광범위한 모멘텀도 보이지 않는다"고 CNBC에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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