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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부경남 의료원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등록 2024.10.25 16: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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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종합-상지엔지니어링-청우종합 3개 건축사 공동응모

'공원 안의 의료원-메디컬 樓'…2026년 착공, 2028년 준공

[진주=뉴시스] 서부경남 공공병원(가칭 경상남도 서부의료원)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공원 안의 의료원-메디컬 루(樓)'.(자료=경남도 제공) 2024.10.25. 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 서부경남 공공병원(가칭 경상남도 서부의료원)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공원 안의 의료원-메디컬 루(樓)'.(자료=경남도 제공) 2024.10.25.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1일 서부경남 공공병원(가칭 경상남도 서부의료원) 건축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당선작으로 ㈜해안종합건축사,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 ㈜청우종합건축사사무소 공동 응모 작품 '공원 안의 의료원-메디컬 루(樓)'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설계안은 단순하고 명쾌하게 병원 기능을 구성해 이용자에게 편리하도록 설계했다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심사위원장인 김근성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이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부분이 있다"면서 배치계획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심사위원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센터장은 "지방의료원의 목적에 맞는 고령자 친화적인 병원, 지역 의료 수요를 담아낼 수 있는 병원이 되어야 한다"고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안했다.

이번 공모는 오는 2028년까지 경남항공국가산단 진주지구 내 300병상, 연면적 3만1150㎡ 규모의 지방의료원 건립을 목표로 진행됐다.

지역주민이 원하는 의료원의 이미지는 전문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라는 사전 조사 결과에 따라 전문성과 신뢰성을 심사 기준으로 반영했다.

설계비는 약 41억원이며, 설계 기간은 총 12개월이다.

경남도는 이번에 심사 및 결과 발표 전 과정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다.

박일동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서부경남 공공병원이 국가재난에 대비하고, 취약계층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지방의료원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당선작으로 선정된 해안건축사사무소 외 2곳과 이달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을 맺고, 2026년 5월에 착공, 2028년 6월 개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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