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협약
효성중공업 컨소…총사업비 2600억원 투입
새만금 김제시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협약식 (사진=김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뉴시스] 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효성중공업주식회사 컨소시엄과 '새만금 김제시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의 일환으로 새만금방조제 내측 공유수면에 추진 중인 1단계 1.2G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가운데 김제시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배분·위임받은 100㎿ 발전사업권을 활용해 전액 민간자본으로 총사업비 2600억원을 들여 발전설비를 조성하게 된다.
그간 세 차례 사업시행자 공모를 거쳐 효성중공업주식회사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성공적인 발전시설의 건설·운영 협력을 골자로 협약식을 가졌다.
효성중공업주식회사 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이 사업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고, 관계기관 및 기업들과 협의를 통해 발전설비를 건설,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지역상생방안 이행에 대한 관리·감독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의 주요 목적인 지역상생을 위해 매년 발전수익 일부를 지역발전 기여금으로 환원해 다양한 주민복지 및 공익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며, 주민 참여방안도 마련해 매년 일정 부분 이익을 공유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중공업 권기영 전무는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