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9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제3주차장에서 ‘2024년 대구시 중구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모의훈련은 바이러스·세균·곰팡이·독소 등을 이용해 인명 피해를 일으키는 생물테러에 대한 대비·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10.29.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중구는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제3주차장에서 '2024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생물테러에 대한 대비·대응을 강화하고자 기획된 훈련은 최근 북한발 오물풍선 사건을 반영해 풍선이 터져 의문의 백색가루가 살포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에는 중구보건소,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119특수구조대, 국립포항검역소, 50사단 화생방대대 등 총 13개 기관에서 약 80명이 참여해 초동대응 조치를 수행하며 실전과 같은 대처 능력을 점검했다.
주요 내용은 ▲관계기관 상황 전파 ▲기관별 초동 조치 ▲다중 탐지키트 및 환경 검체 채취와 이송 ▲노출자 인체 제독 ▲현장 응급 의료소 운영 및 노출자 역학조사 ▲오염 지역 환경 제독 ▲테러범 검거 및 언론 브리핑 등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관계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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