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랑 콜레오스, 돋보이는 '육각형 매력'…하이브리드 SUV 시장서 두각
경제성 좋고, 주행·안전 등 상품성 좋아
그랑 콜레오스 출시 첫 달 3900대 출고
르노코리아 22개월 만에 4% 점유율 회복
[사진=뉴시스]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의 주행 모습.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2024.1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최근 활용도가 높은 스포츠실용차(SUV) 시장에서 높은 연비와 친환경 혜택이 특징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목받는 가운데, 르노코리아가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와 소형 SUV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주요 플레이어로 떠오르고 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내 하이브리드 신차 등록 대수는 28만302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나 증가했다. 이 중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첫 달인 지난 9월 총 3900대를 출고하며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 4.2%를 달성했다. 르노코리아가 4%대 점유율을 보인 건 2022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이었다.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SUV는 이른바 '육각형(르노 엠블럼 모양) 매력'으로 불릴 정도로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뛰어난 파워트레인 기술을 갖췄다. 르노그룹은 매우 높은 수준의 E-Tech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보유한다. 세계 최고 기술력이 집약되는 모터스포츠 F1에서 핵심 기술을 갈고닦았다. 르노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차와 매우 비슷할 정도로 정숙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자랑한다.
이는 차량의 좋은 경제성으로도 이어진다. 그랑 콜레오스는 19인치 타이어를 장착하고도 복합연비가 리터당 15.7㎞에 이른다. 실제 연비는 이보다 더 좋다. 도심 주행의 75%를 전기모드로 달릴 수 있어, 내연기관 대비 연료를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사진=뉴시스] 르노코리아의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아르카나.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2024.1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차량 가격은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가 세제 혜택을 적용해 3777만원부터 시작한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역시 2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공간도 넉넉하다. 그랑 콜레오스는 2820㎜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320㎜의 넉넉한 뒷좌석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2034리터의 적재 공간이 만들어진다. 아르카나는 동급 최대인 487리터의 트렁크 공간과 더블 트렁크 플로어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이 밖에 그랑 콜레오스는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기본 트림부터 탑재했으며, 아르카나 역시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탑재했다.
그랑 콜레오스 내부 앞쪽에는 국내 최초로 동승석까지 확장된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이 적용됐으며, 아르카나도 9.3인치 내비게이션과 10.25인치 TFT 클러스터로 편의성을 높였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는 하이브리드 SUV가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매우 완성도 높게 구현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서비스 향상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르노코리아의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인 아르카나 내부 모습.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2024.1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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