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OTT] 그 외교관이 돌아왔다
◇외교관 시즌2(넷플릭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주목 받은 넷플릭스 시리즈 '외교관'이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국제적인 위기가 닥친 상황에서 미국 대사 케이트 와일러가 감당하기 어려운 중요 임무를 맡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느 날 런던 한복판에서 거대한 폭발 사건이 발생하고, 케이트 와일러는 이 폭발 사건을 추적하던 중 영국 정부 내부에 엄청난 음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설상가상 이혼 직전까지 갔던 남편 핼 와일러와 문제까지 얽혀 있어 그는 정치적 일과 개인적 문제 사이에서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케이트 와일러를 맡은 케리 러셀, 핼 와일러를 연기한 루퍼스 슈얼이 전작에 이어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을 보내는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퍼펙트 리그(티빙)
국내 야구 팬의 심장을 뛰게 한 2024 KBO 리그의 감동과 드라마가 티빙 오리지널 스포츠 시리즈 '퍼펙트 리그 2024'에서 다시 펼쳐진다. '퍼펙트 리그 2024'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올해 KBO 리그 10개 구단 이야기를 선수와 커리어, 구단과 팀, 전술과 심리전, 순위경쟁과 우승 등 여러 주제에 따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선수들이 전하는 솔직한 야구 이야기와 각 구단 대표 선수는 물론 MZ세대 덕아웃 뒤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또 한국 야구 황금세대를 대표하는 동갑내기 절친 이대호와 추신수가 깜짝 만남을 준비해 오는 14일 공개되는 본편 1회에 대한 관심을 한층 끌어올렸다. 현재 예고편 격인 0회가 공개돼 있다. 0회는 27분 분량이다. 또 이종범과 박재홍이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변화와 성장에 관한 얘기도 들려준다.
◇거장 존 윌리엄스(디즈니+)
다큐멘터리 영화 '거장 존 윌리엄스'는 한 번쯤은 들어봤을 영화 속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존 윌리엄스 일대기를 다룬다. '죠스' '스타워즈' 'E.T.' '나 홀로 집에' '해리 포터' 시리즈 등 명작들의 테마를 창조해낸 영화 음악계 살아있는 전설 존 윌리엄스가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했던 초창기부터 음악으로 영화에 생명을 불어넣는 거장이 되기까지 삶을 조명한다. 윌리엄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J J 에이브럼스 등 세계적인 감독이 극찬을 마다 않고 존경심을 표할 만큼 영향력 있는 존재. 60년이 넘는 세월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촘촘히 쌓아 올린 그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와 우리가 몰랐던 특별한 삶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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